한국예탁결제원이 글로벌 법인식별기호(LEI) 서비스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데이터 품질과 서비스 수준, 글로벌 LEI 시스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지역운영기구(LOU)에 선정됐다.
예탁원은 지난 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LEI재단(GLEIF) 주최 '글로벌 LEI 시스템(GLEIS) 포럼' 시상식에서 '2026년 올해의 최우수 LOU'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체 40개 LOU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LEI 관리 규모에 따라 대형(14개), 중형(12개), 소형(14개) 기관으로 나눠 평가했으며 예탁원은 LEI 발급·관리 규모 5000개 미만인 소형 기관 부문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LOU상은 데이터 품질과 서비스 수준이 우수하고 글로벌 LEI 시스템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된다.
예탁원은 2017년 10월 정식 LOU로 승인된 이후 국내와 미국·영국·싱가포르 등 영어권 9개국을 대상으로 LEI 발급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 10월 말 기준 총 2119건의 LEI를 발급·관리하고 있다.
LEI 관련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전 세계 LEI 등록정보를 증빙하는 'LEI 발급확인서' 교부 서비스를 시작했다. 외국법인이 국내 금융회사에서 계좌를 개설할 때 해당 확인서를 활용하면 실명인증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10월 말 기준 발급확인서 교부 건수는 1806건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LE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금융시장뿐 아니라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LEI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탁원은 향후 LEI 데이터 품질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글로벌 LEI 시스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투자 접근성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