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고객이 지정한 시간과 장소에서만 계좌를 확인할 수 있는 통장을 선보인다. 다른 금융회사 앱에서는 계좌 조회를 차단하고, 고객이 정한 조건에 따라 계좌가 보이도록 해 금융사기 등에 따른 정보 노출 위험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9일 스텔스통장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스텔스통장은 고객이 설정한 조건에 따라 계좌 조회를 제한하는 입출금통장이다. 다른 은행이나 핀테크 앱에서 제공하는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어카운트인포 등의 서비스를 통해서는 계좌를 조회할 수 없다.
카카오뱅크 앱에서도 다른 예·적금과 대출, 카드, 투자 상품 등과의 연결을 제한한다. 체크카드 발급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기능도 제공하지 않는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고객이며 기본금리는 연 1.19%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자신의 계좌를 원하는 상황에서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한 안전금고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수신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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