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 오른 7688.6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89%로 7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중간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데다 기업 실적 호조 등이 반영되며 상승했다. 국채금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지출 축소 가능성과 국제유가 약세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화 역시 주요 국채금리 하락과 미국 의회의 AI 규제 강화 전망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상원 100석 가운데 최소 54석, 하원 435석 가운데 최소 240석을 확보하며 양원을 모두 장악했다. 야당이 상·하원에서 동시에 과반을 확보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과 예산안에 제동을 걸고 의회 조사와 인사 인준권 등을 활용해 견제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도 채권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지목됐다.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국채 발행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채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의 물가 상승도 글로벌 금리 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다. 유로존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0%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2023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 목표치인 2%를 두 배 웃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ECB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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