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이 석탄 가격 상승과 물류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두 배 이상 늘렸다. 자원 거래 물량 확대와 해상운임 상승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면서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LX인터내셔널은 4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5조1872억원과 영업이익 14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1%와 120.8%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21.5%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69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922억원을 이미 웃돌았다.
실적 개선에는 자원 가격과 해상운임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인도네시아 석탄 가격지표인 ICI4가 전년 동기 대비 61.9% 오르면서 GAM 광산의 판매가격과 자원 트레이딩 수익이 증가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두 배 이상 상승했고 물동량 확대가 물류 부문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번 실적은 자원·물류 사업의 거래 물량 확대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향후 수익성은 석탄 시황과 해상운임 변동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LX인터내셔널은 기존 유연탄과 니켈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구리와 보크사이트 등으로 자원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팜 사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키우고 바이오매스와 신재생에너지 및 식량 분야에서도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중장기 성장동력을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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