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갯벌과 해양생물자원을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려면 연구기관의 기술력과 행정기관의 기업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정착과 성장까지 뒷받침하는 협력체계가 서천 해양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꼽혔다.
김현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지난 3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관장은 이날 해양생태계가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블루카본의 개념과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의 생태적 가치, 서해권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의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해양바이오 산업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으려면 연구기관의 기술 개발과 함께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업 유치 과정에서 서천의 해양자원과 연구 기반을 충분히 알리고, 입주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과 행정 지원을 적기에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뿐 아니라 공직자 모두가 지역의 해양생태자원과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서천군은 민선 9기 주요 성장동력으로 해양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연구 성과의 산업적 활용을 확대하고 기업 유치, 기술 지원, 전문인력 양성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천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면서 블루카본 연구와 해양바이오 산업, 관광을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김현태 관장은 "서천이 해양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연구기관, 기업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함께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 유치부터 정착과 성장까지 힘을 모아 탄탄한 해양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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