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반도체 장비 업체 디아이, 목표주가 상향…수익성 개선 기대"

디아이
[사진=디아이]
현대차증권이 반도체 장비 업체 디아이의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범용 메모리 투자 확대와 패키징 공장 신설에 힘입어 수익성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윤동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20%를 크게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높아진 수익성을 증명했다"며 "범용 메모리 투자 확대와 패키징 공장 신설에 따라 메모리 패키지 테스터 공급도 지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디아이의 3분기 매출액은 2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3억원으로 493.1%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7.3%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1961억원과 영업이익 440억원을 모두 크게 웃돌았다.

실적 호조에는 본사 장비 공급 확대와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의 HBM 관련 장비 조기 납품이 영향을 미쳤다. 디아이 본사는 하반기 장비 공급 물량이 급증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고, 디지털프론티어는 당초 4분기 납품 예정이던 HBM 고객사에 공급할 웨이퍼 테스터 물량을 3분기에 대거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증권은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올해 매출액은 607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 영업이익은 1300억원으로 25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21.4%다.

윤 연구원은 "2027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7715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7.1%, 29.1%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동사의 이익 체력은 한 단계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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