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삼척태백축산농협(조합장 김진만)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삼척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명품강원한우축제 및 조합원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조합원 간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든다는 취지다. 행사장이 삼척 시민의 발길이 잦은 문화예술회관 광장이었던 만큼 조합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자연스럽게 축제의 열기를 함께 나눴다.
행사에서는 조합 발전과 지역 축산업 성장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오랜 시간 현장에서 땀 흘리며 조합과 함께해 온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그 헌신이 후배 농업인에게 이어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농가를 위한 나눔 행사도 마련됐다. 축산농협은 '나눔축산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전달식을 열고 농가에 암송아지를 전달했다. 암송아지 릴레이는 전달받은 농가가 다시 다른 농가에 나눔을 이어 가는 방식으로, 축산농가 사이에 온정을 퍼뜨리고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송아지 한 마리가 한 농가의 소득 기반이 될 뿐 아니라 이웃 농가로 이어지는 나눔의 고리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장에서는 고향사랑기부 캠페인도 함께 펼쳐졌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에 쓰인다. 한우를 비롯한 지역 특산물이 답례품으로 활용될 수 있어 축산농가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제도로 꼽힌다. 이번 캠페인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제도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축제는 한우 산업이 지역 경제와 농가 소득을 떠받치는 중요한 축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한우를 매개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고, 조합원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나눔과 기부로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더하는 행사였다는 평가다.
한편, 동해삼척태백축산농협은 앞으로도 한우 소비 촉진과 조합원 소통, 농가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 가며 지역 축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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