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민간 싱크탱크 스트랫베이스 그룹(Stratbase Group)이 28일 발표한 9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필리핀의 경제 안전 보장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로 미국을 꼽은 사람이 73%로 가장 많았고, 일본의 62%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은 7월 지난 조사보다 10포인트 상승하여, 조사 대상 국가·지역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3위 이하는 캐나다 35%, 호주 30%, 한국 21%, 영국 20%, 유럽연합(EU)과 중국이 각각 14%, 대만 11%, 인도 2% 순이었다. 중국은 지난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일본을 꼽은 사람의 비율이 크게 상승한 곳은 비사야 지방(20포인트 상승한 53%)과 마닐라 수도권(19포인트 상승한 71%)이었다. 중국은 민다나오 지방에서 25%였던 반면, 수도권에서는 9%, 비사야 지방에서는 4%에 그쳤다.
스트랫베이스의 빅터 안드레스 대표는 미·일에 대한 높은 지지에 대해 투자 확대나 중요 인프라 강화, 신흥 기술의 서플라이 체인 참여를 지원하는 파트너로서의 신뢰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의 지지율 저하에는 남중국해에서의 긴장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기관 펄스 아시아에 의뢰하여 9월 17~23일에 2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응답자는 경제 안전 보장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로 최대 3개의 국가·지역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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