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감독은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 PO 세 경기에서 타율 0.455(11타수 5안타)로 양 팀 타자 중 가장 뜨거운 김도영을 2번에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1차전에서 페덱의 공을 쳐 본 선수 위주로 경기에 내보내는 걸 첫 번째로 삼았다"며 "워낙 1, 2번이 계속 막히는 느낌이 들어서 마지막일 수 있는 경기라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중심 타선을 한 단계씩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9번 박정우, 1번 박재현 빠른 선수들이 출루해 도영이한테 (찬스가) 걸릴 수도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우리 타자들이 페덱의 공을 쳐서 초반에 점수를 내는 게 중요하다"며 "3∼4이닝 정도 던질 것으로 예상하며 오늘 페덱을 공략 못 하면 진다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임하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KIA는 4차전 필승을 위해 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 타자)-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박정우(중견수) 순으로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에게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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