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뉴욕한인회 사무소 개설 제안에 "검토하겠다"

  •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한인회관 내 공유 사무실 제공 제안…충남도 우선 입주 요청

  • 10만 명 찾은 코리안 퍼레이드 내년 참가 논의…한인사회와 교류 확대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2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한인회관에서 이명석 뉴욕한인회장과 만나 한인사회와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충남도]


미국 뉴욕한인회가 충남도에 현지 사무소 개설을 제안하면서 양측의 교류·협력 확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한인회관 일부를 한국 지방정부의 공유 사무실로 제공하겠다는 제안에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외자 유치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박 지사는 27일(현지 시각) 뉴욕한인회관에서 이명석 뉴욕한인회장과 임원진을 만나 현지 한인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이날 뉴욕한인회관을 한국 지방정부의 미국 활동 거점으로 활용하는 구상을 설명했다.

특히 과거 뉴욕사무소 운영 경험이 있는 충남도가 먼저 사무소를 개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욕 현지에서 높아진 한국 문화의 인기도 화제에 올랐다.

이명석 회장은 "지난 3일 뉴욕 한인타운에서 열린 코리안 퍼레이드에 10만 명이 찾았고, 동포 기업이 제공한 선물 2만 개가 금세 동이 났다"며 박 지사에게 내년 행사 참가를 요청했다.
 

이에 박 지사는 일정이 허락하면 행사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뉴욕사무소 설치 문제는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수현 지사는 "뉴욕한인회는 재미동포의 자부심이자 거점"이라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용기와 희망을 주는 한인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충효예 충청정신을 강조하는 민선 9기 충남도는 공동체적 가치가 살아 있는 뉴욕한인회와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1960년 설립된 뉴욕한인회는 뉴욕주와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일부 지역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비영리·비정파·비종교 단체로, 한인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 봉사, 한미 교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충남도 뉴욕사무소 개설은 아직 검토 단계다.

향후 충남도가 현지 거점의 필요성과 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지가 관심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