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항 면세점에 자체 브랜드관을 열고 글로벌 유통 채널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풀무원식품은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 DF1 구역에 풀무원 브랜드관을 개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외국인 관광객의 K-푸드 수요 증가에 맞춰 식품 매장을 강화하려는 롯데면세점과 해외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풀무원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성사됐다.
매장에는 관광객들이 한국 방문 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김치와 김, 국탕류 등을 배치했다. '고소한 들기름 볶음김치', '톡톡 전라도식 썰어담은김치', '반듯한식 사골 한우곰탕', '반듯한식 얼큰 소고기무국' 등은 개당 500g 안팎으로 구성해 휴대 편의성을 높였다.
선물용 수요를 고려해 ‘풀무원 노을해심 김 선물세트’를 비롯해 올가홀푸드의 샌드웨이퍼, 참기름, 들기름 등도 함께 선보인다. 매장 인테리어에는 풀무원 고유의 브랜드 컬러와 정체성을 반영했다.
풀무원은 이번 브랜드관 개장을 계기로 공항 내 계열사 사업장과의 협업도 추진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김포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프리미엄'과 연계해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천영훈 풀무원식품 대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항 면세점에 브랜드관을 오픈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다른 공항 면세점에도 추가 입점하며 풀무원의 지속가능 가치가 담긴 K-푸드를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의 해외 매출은 2023년 5603억원에서 지난해 6669억원으로 19% 증가했다.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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