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26일 어르신 회원 10명을 대상으로 전문상담사와 함께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오늘도, 내 인생은 아름답게 물든다’를 2회기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소중한 경험과 강점을 발견하고,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과정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노년기에 접어들며 사회적 역할이 줄고 관계가 좁아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스스로의 삶을 존중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정서적 건강에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진행은 변하영 전문상담사(강원이미지소통연구소장)가 맡았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인생 여정을 차근차근 돌아보며, 그동안 살아오면서 경험한 성취와 어려움을 통해 자신만의 강점과 가치를 발견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힘들었던 시간도 지나고 보면 자신을 지탱해 온 힘이었음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이어 참여자들은 서로의 장점을 찾아 칭찬과 격려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따뜻한 말을 건네는 과정에서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타인과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경험도 이어졌다. 같은 세대를 살아온 이들이 서로의 삶에 공감하며 지지를 주고받는 분위기 속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집단상담은 과거를 회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받아들이며 앞으로의 인생도 아름답게 가꾸어 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키우는 데 의미를 두었다. 지나온 시간을 정리하는 데서 나아가 남은 시간을 능동적으로 설계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참여자 김OO 어르신은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따뜻한 지지를 나누면서 자신이 지닌 강점과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 전혜숙 팀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인생에는 그동안 살아오며 쌓아 온 지혜와 경험, 그리고 소중한 강점이 담겨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더욱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를 존중하며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어르신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심리·정서적 안녕을 돌보는 일이 지역 복지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문 상담 인력과 함께하는 집단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고립감을 덜고 건강한 관계를 이어 가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 회기가 이어지는 만큼 참여자들의 변화와 만족도에도 관심이 모인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심리·정서적 건강을 지원하고, 건강한 관계 형성과 자존감 향상을 돕는 다양한 상담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자신의 삶에 자긍심을 느끼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정서지원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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