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오피스텔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서울 오피스텔 개인 매수 거래는 58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741건보다 21.6% 줄었다. 이 가운데 전용 40㎡ 초과 거래는 163건으로 전체의 28.1%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22.8%보다는 5.3%포인트 높다.
전용 40~60㎡ 거래는 작년 9월 90건에서 올해 98건으로 8.9% 증가했다. 전체 개인 매수가 줄어든 것과 반대 흐름이다. 거래 비중은 같은 기간 12.1%에서 16.9%로 4.8%포인트 확대됐다.
반면 거래가 가장 많은 20~30㎡는 326건에서 223건으로 31.6% 감소했다.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에서 38.4%로 축소됐다. 60~85㎡ 비중은 5.9%에서 7.1%로 높아졌지만 85㎡ 초과는 4.7%에서 4.1%로 줄었다. 초소형 거래가 줄고 40~60㎡를 중심으로 중형 거래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와 인천에서도 40㎡ 초과 비중이 확대됐다. 경기는 42.5%에서 44%, 인천은 56.3%에서 59.7%로 각각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27.1%에서 40.1%로 13%포인트 올랐지만, 40㎡ 초과 거래량은 61건으로 전년과 같았다.
가격에서도 면적별 차이가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3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보다 0.07% 올랐다. 40㎡ 이하는 0.06% 하락한 반면 60~85㎡는 1.07%, 85㎡ 초과는 1.57% 상승했다.
직방 관계자는 “전체 오피스텔 거래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서울 40~60㎡ 거래가 증가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며 “다만 이를 아파트 수요가 오피스텔로 직접 이동한 결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지역별 공급구조와 재고 면적, 가격 수준, 개별 단지 특성 등에 따라서도 거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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