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스타 김태균과 문동주, 유희관 등이 충남 홍성에서 전국의 야구 꿈나무 52명과 만났다.
어린 선수들은 프로 무대에서 활약한 선배들로부터 타격과 투구, 수비 기술을 직접 배우고 실전 경기까지 치르며 기량을 겨뤘다.
홍성군은 지난 24일 결성면 만해야구장에서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선수 52명이 참가한 '제4회 김태균 야구캠프'를 개최했다.
홍성군 홍보대사인 김태균 해설위원을 중심으로 유희관·심수창·오재일, 한화이글스 문동주, SSG랜더스 고명준·박성한, 키움히어로즈 김건희·박찬혁 등 전·현직 프로선수 9명이 지도자로 나섰다.
홍성리틀야구단 석민준(내야수), 박석영(포수), 홍진서(외야수) 선수도 참가해 전국 유망주들과 함께 훈련했다.
오전에는 포지션별 맞춤 훈련이 진행됐다. 프로선수들은 참가자들의 타격 자세와 투구 동작, 수비 기본기를 직접 살피며 경기 경험을 전했다. 결성면 새마을부녀회는 참가자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오후에는 석민준 선수의 대표 선서에 이어 박정주 홍성군수가 시구하고 김태균 해설위원이 시타를 맡았다.
TK팀과 52팀의 실전 경기는 52팀이 11대 8로 승리했다. 코미디언 조현민과 유희관 해설위원은 경기 진행과 해설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최우수선수(MVP)는 평택리틀야구단 김도윤 선수가 차지했다. 투수상은 김진환(부산기장 드림즈 U12), 타자상은 김예준(안산시 리틀야구단), 퍼포먼스상은 김다온(대전 유천초) 선수에게 돌아갔다.
앞서 23일에는 결성초등학교 학생과 홍성리틀야구단 선수들을 위한 전야제가 열렸다. 김태균·유희관·심수창·오재일 등 4명이 야구를 지도하고 사인회와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포스트시즌 일정으로 불참한 KT위즈 허경민 선수는 커피차를 보내 응원했다.
홍성군은 캠프 현장에서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2026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도 홍보하며 스포츠 행사를 지역 관광과 연계했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어린 선수들에게 돌려주고 싶어 시작한 캠프가 벌써 네 번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야구를 접하고 꿈을 키울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결성 스포츠타운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유소년 체육 육성과 생활체육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며 "전국 단위 스포츠 행사가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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