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둥서 교통·호텔 통제 강화…北 고위급 방문설 확산

  • 중국군 6·25전쟁 참전 76주년 앞두고 움직임 주목…북중 교류 확대 가능성

북한과 중국이 지난 15일 압록강 현지에서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을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북한과 중국이 지난 15일 압록강 현지에서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을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북한과 국경을 맞댄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대규모 교통 통제와 호텔 예약 제한 조치가 이뤄지면서 북한 고위급 인사의 중국 방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교도통신은 24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 일부 지역에서 엄격한 교통 통제가 실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현지 호텔의 숙박 예약도 불가능한 상태다. 교통과 숙박시설에 대한 통제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문을 준비하기 위한 조치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오는 25일은 중국이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교도통신은 이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 측 고위 인사가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북중 간 교류 확대 움직임도 이번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중국 단둥과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를 연결하는 신압록강대교는 지난 15일 완공 12년 만에 공식 개통됐다.
 
양국은 이를 계기로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지 북한 고위급 인사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이나 참석 인물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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