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숭덕정이 전국 규모 궁도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동시에 석권하며 전통 활쏘기 강호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무안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남 영광군 육일정에서 열린 '제1회 영광군수기 전국남녀궁도대회'에서 숭덕정 소속 선수들이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각궁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숭덕정은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지역 궁도계에 겹경사를 안겼다.
대회 첫날인 17일 열린 단체전에는 숭덕정 소속 박성옥·최근호·강성재·김대남·박병용 선수 등 5명이 한 팀으로 출전했다.
이어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개인전에서는 숭덕정 소속 최근호 선수가 각궁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활쏘기 명궁인 최근호 선수는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최근호 선수는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뛰어난 경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각궁은 전통적인 재료와 제작 방식을 활용한 우리나라 고유의 활로, 각궁을 사용하는 활쏘기는 전통 궁도의 기술과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종목이다.
궁도는 활을 쏘아 과녁을 맞히는 정확성뿐 아니라 집중력과 평정심, 예절을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전통 무예이자 생활체육 종목이다.
이번 숭덕정의 단체·개인전 동반 우승은 무안지역 궁도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과 기량 향상이 전국대회 성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무안군 역시 이번 성과가 지역 체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통 궁도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분들께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진 것을 축하드린다"며 "선수들의 선전은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숭덕정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는 한편 지속적인 훈련과 교류를 통해 경기력을 강화하고 궁도 저변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전통 활쏘기의 계승과 생활체육 활성화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숭덕정의 이번 성과가 지역 궁도 발전과 후속 선수 육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무안 숭덕정은 지역 궁도인들이 전통 활쏘기를 수련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궁도 문화 계승에 힘쓰고 있다. 숭덕정은 이번 전국대회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발판으로 지속적인 훈련과 대외 교류를 이어가며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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