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호치민시에 에어백 원단 공장 착공

  • 700억원 투입…2027년 6월 준공

  • 2028년부터 오토리브에 원단 공급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에어백 원단 생산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오토리브 주요 내빈들이 공장 착공을 기념해 시삽식을 진행하는 모습 왼쪽 세 번째부터 박용우 코오롱인더스트리 AMS사업본부장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크리스티안 스완 오토리브 구매부문 수석부사장 알리 엘리톡 오토리브 구매부문 이사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에어백 원단 생산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오토리브 주요 내빈들이 공장 착공을 기념해 시삽식을 진행하는 모습. (왼쪽 세번째부터 박용우 코오롱인더스트리 AMS사업본부장,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크리스티안 스완 오토리브 구매부문 수석부사장, 알리 엘리톡 오토리브 구매부문 이사)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에어백 원단 생산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박용우 AMS사업본부 본부장을 비롯하여 크리스티안 스완(Christian Swahn) 오토리브(Autoliv) 구매부문 수석부사장, 알리 엘리톡(Ali Elitok) 구매부문 이사 등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약 7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베트남 공장 신설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해 12월 글로벌 자동차 안전부품 기업인 오토리브(Autoliv)와 체결한 에어백용 원단 공급 계약에 따른 것이다. 2027년 6월 준공 예정으로 2028년 1월부터 오토리브에 공급을 시작한다. 이후 2029년까지 생산 안정화 및 공급 물량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공장은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된 원단으로 에어백 쿠션을 생산해 왔다. 이번 투자로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공장에는 제직, 가공, 코팅 설비가 신규 설치되며 이에 따라 원단 생산부터 쿠션 제조까지 아우르는 일관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베트남 신공장에는 최신 생산 기술이 적용돼 장기적인 경쟁력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이번 베트남 공장 신설은 가장 중요한 고객사 중 하나인 오토리브사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백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스완 오토리브 수석 부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약 30년간 오토리브의 엄격한 제품 기준을 만족하며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에어백 소재를 공급해왔다"며 "베트남 공장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오토리브 양 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18년 베트남 빈증성에 타이어코드 공장을 준공하는 등 현지 자동차 소재 생산기반을 확대해 왔다. 에어백 소재 분야에서는 중국과 베트남, 멕시코 등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2위 에어백 소재 공급업체로 꼽힌다. 오토리브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에어백 사업의 최대 고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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