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FKCCI)는 발레리 페크레스 프랑스 일드프랑스(Île-de-France, 파리 수도권) 주지사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리셉션을 1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개최했다.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와 파리 일드프랑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양국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 주요 기업인, 투자자, 혁신 기술 및 스타트업 분야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일드프랑스 대표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불 비즈니스 커뮤니티와 직접 소통하며 인공지능, 바이오테크, 반도체, 우주항공, 스마트 모빌리티, 친환경 건축 등 전략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대표단에는 국내 수요처와 파트너사, 투자자 발굴을 위해 ▲엔탈픽(Entalpic) ▲제노세이프(GenoSafe) ▲스페이스드림스(SpaceDreamS) ▲화이트랩 지노믹스(WhiteLab Genomics) ▲엑스트리(XtreeE) 등 일드프랑스의 유망 테크 기업 5개사가 동행했다. 이들 기업은 현장에서 자사 기술력을 소개하고 한국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국내 기업 및 기관과 실질적인 협력 논의에 착수했다.
일드프랑스 대표단의 방한은 올해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설립 40주년 및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진행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일드프랑스 주와 경기도의 우호 협력 10주년이 겹치는 해라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발레리 페크레스 주지사는 축사에서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양국이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기술·과학 분야에서 손에 잡히는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비드-피에르 잘리콩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양국 경제 협력의 핵심 지원 기관으로서 상의의 역할을 재확인하며, 프랑스와 한국 기업 모두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잘리콩 회장은 "기업과 연구기관, 투자자가 서로의 강점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리셉션은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일드프랑스 대표단 방한 일정의 주요 행사로 마련됐다. 대표단은 방한 기간 국내 주요 대기업 및 테크 기업들과 만나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일드프랑스는 경기도와의 협력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인공지능, 첨단 신기술, 모빌리티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신규 공동 실행 계획을 마련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양국 간 경제 교류가 날로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기업과 지방정부, 연구기관을 아우르는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경제적 부가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한편 한국과 프랑스는 올해 수교 14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과 이달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이 이어지는 등 정상 간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양국은 올해 외교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가운데 경제·안보·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역시 올해 양국 기업 지원 전용 공간인 '메종 프랑스(Maison France)' 조성을 추진하는 등 양국 간 교류 지원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내달 16일에는 파리 프랑스 국회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해 양국 관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협력 방안도 지속해서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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