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AI·디지털 학교 리더십 강화...기술보다 학생 질문·탐구가 먼저

  • 강화·서해·검단 AI·디지털 정책학교 교장 40여명 참여...클러스터 운영사례 공유

  • 읽걷쓰AI·미래교육 리더십 강의 이어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현장 직접 참관

도성훈 교육감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강화군·서해구·검단구의 인공지능·디지털 정책학교 관리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AI 기술 자체의 도입보다 학생의 질문과 탐구를 확장하고 교사의 수업을 지원하는 ‘읽걷쓰AI’ 기반 미래교육을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서울 코엑스 일대에서 열린 ‘강화 디지털 클러스터와 함께하는 2026 학교관리자 미래교육 리더십 연수’에는 강화군·서해구·검단구 AI·디지털 정책학교 교장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관리자가 인공지능과 디지털교육의 방향을 이해하고, 기술 활용을 개별 교사의 수업에만 맡기기보다 학교 단위 교육과정과 운영체계로 연결할 수 있도록 관리자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AI·디지털 클러스터 중심학교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읽걷쓰AI와 미래교육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학생의 사고력과 자기주도성, 질문 생성 능력을 AI 활용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논의했다.

시교육청이 올해 운영하는 ‘읽걷쓰AI 정책학교’는 기존 읽걷쓰 교육과 AI를 결합해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힘을 키우면서, 인간다움과 주도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도록 하는 수업모델을 교육과정 안에 구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0개 학교가 정책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청의 AI·디지털교육 방향 역시 ‘인간중심 교사의 휴먼터치, AI·디지털 기반 학생의 드림터치’를 비전으로 삼고, AI·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와 학생·교원 역량 강화, 융합교육 활성화를 주요 축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수 참가자들은 같은 날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도 참관했다. 교육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서비스와 미래교실 모델을 공유하는 국내 대표 에듀테크 행사다.

학교 관리자들은 행사장에서 AI 기반 학습도구와 디지털 수업 솔루션, 교육 플랫폼 등을 직접 살펴보면서 학교 여건과 학생 특성에 맞는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클러스터 학교 간 공동 프로그램과 교원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3월 ‘읽걷쓰AI 정책학교 리더 강사 연수’를 열어 정책학교를 지원할 교사 30명의 수업 전문성과 현장 멘토 역량을 강화했으며 올해 들어 학교 관리자와 교사를 동시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읽걷쓰AI 확산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인천교육청은 올해 1월에도 구글과 읽걷쓰AI 교육의 발전 방향과 에듀테크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등 국내 학교 적용뿐 아니라 해외 교육기술 기업과의 협력까지 확대하며 인천형 AI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교장은 "AI·디지털 기술은 도입 자체보다 학생의 질문과 탐구를 넓히고 교사의 수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학교 구성원과 연수 내용을 공유하고 학교 여건에 맞는 읽걷쓰AI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도록 돕는 교육이 중요하다"라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읽걷쓰AI 기반의 미래교육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교육청은 AI 시대에도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역량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강화·서해·검단을 비롯한 지역별 AI·디지털 클러스터와 정책학교 간 협력을 확대해 읽걷쓰AI 기반 미래교육 모델을 학교 현장에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사진=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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