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회계법인인 영국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홍콩의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기업 앵커포인트 파이낸셜(碇点金融科技)이 출범한 스테이블코인(가격 안정성을 실현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 등 '토큰화 머니' 활용을 위한 업계 교류 프로그램에 첫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앵커포인트는 이 프로그램을 'TAP'으로 명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워크숍, 연구 프로젝트, 업계 관계자 간의 의견 교환을 통해 토큰화된 상품·서비스에 대한 교육과 기술 연구, 업계 표준 수립에 힘쓰는 한편, 토큰화 머니의 실생활 활용 방법을 모색한다.
앵커포인트는 영국계 대형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홍콩)의 그룹사로, 통신 기업인 홍콩텔레콤(HKT) 등과 2025년 2월에 설립됐다. 올해 4월 홍콩금융관리국(HKMA)으로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어 8월에는 라이선스 취득 업체 중 홍콩 최초로 홍콩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HKDAP'의 발행을 시작했다.
도미닉 마페이 앵커포인트 최고경영자(CEO)는 "HKDAP 발행 시작으로 시장의 초점은 실제 이용과 구체적인 활용 사례로 이동하고 있다"라며 TAP을 통해 업계 교류를 촉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피터 브루인 PwC 홍콩 디지털자산 부문 책임자는 "기업들은 비용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핀테크 활용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폭넓은 전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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