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증권자금 45억 달러 순유출…7개월째 이탈 지속

  • 주식 자금 4000억 달러 순유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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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외국인 투자금이 7개월 연속 국내 주식·채권시장에서 자금을 뺐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자금이 소폭 유입됐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외국인 주식·채권 투자자금을 모두 합한 증권투자자금은 45억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순유출 규모는 전월 순유출 폭(-216억5000만 달러) 대비 크게 줄었다. 다만 7개월째 순유출 기조가 이어졌다.

증권 종류별로는 지난달 주식 자금이 4000억 달러 순유입됐다. 주식 자금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순유출을 지속하다 8월 유입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도 양호한 미국 기술기업 실적 등의 영향으로 소폭 순유입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거래일을 기준으로 보면 7월 -54억6000만 달러에서 8월 -86억6000만 달러로 순유출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채권 자금은 45억30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단기 차익거래 유인 역전이 심화되고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이 확대됐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7월 월평균 23bp(1bp=0.01%포인트)에서 8월 22bp로 내려갔다.

8월 중 일평균 원·달러 환율 변동 폭과 변동률(전일 대비)은 각각 4.4원, 0.31%로 전월(8.8원·0.31%)보다 크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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