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100일의 발걸음, 1000일의 약속’을 슬로건으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과 세대별 간담회, 오산 희망지도 제작 등을 추진하며 시민이 시정의 단순 수혜자가 아니라 정책 방향을 함께 정하는 참여 주체가 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조 시장은 지난 7월 27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두 달여 동안 오산지역 8개 행정동을 모두 찾아 교통과 주차, 보행환경, 생활안전, 공원과 도로 정비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편과 지역별 숙원사업을 직접 들었다.
시는 이동시장실에서 접수된 의견을 단순 민원으로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계 부서 검토를 거쳐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참여예산 확대와 정책 결정 과정의 시민 참여 통로 확충을 통해 현장 의견이 실제 행정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세교3지구는 오산 서동 일원 약 131만 평에 3만3000가구, 7만5900명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국토교통부는 GTX-C 연장 등 오산역 연계 교통망과 세교1·2지구를 잇는 광역교통체계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오산시는 세교3지구 등 대규모 주택공급에 대비해 GTX-C 연장과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분당선과 이른바 병광선 연장 등을 광역철도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이동시장실과 희망지도를 통해 수렴한 교통 요구도 관련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조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시민을 시정의 동반자로 두고 주요 정책과 예산편성 과정의 참여를 넓히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이동시장실 역시 시장실에서 보고받는 방식보다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과 해법을 논의하겠다는 민선9기 소통 기조에 따라 운영해 왔다.
두 번째 축인 ‘오산 희망지도’는 교통, 주거·도시환경, 청년·일자리, 보육·교육, 복지, 상권·지역경제, 문화·체육, 안전 등 8개 분야에서 시민이 원하는 도시 모습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이를 동별·분야별로 시각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8개 동 현장 설문과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를 병행하고, 이달 하순에는 어린이집 학부모와 학생자치회 소속 청소년, 지역 청년 등을 대상으로 별도의 이동시장실을 열어 연령과 생활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정책 수요까지 세밀하게 수렴할 예정이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시정 운영과 시민소통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겠다"며 "오산의 미래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생각과 목소리가 모여 만들어지는 만큼 더 나은 오산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취임 100일 이후에도 이동시장실과 세대별 간담회, 희망지도 등 현장소통 프로그램을 지속하면서 수렴된 의견을 주요 도시개발과 교통·복지·교육사업, 시민참여예산에 연계해 민선9기 남은 1000일 동안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