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김영훈 장관이 11일 울산 북구 소재 자동차부품 중소기업인 조일공업을 방문해 공정 자동화와 사업 전환 사례를 살펴보고 노사의 건의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조일공업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2007년부터 프레스와 용접 공정 등에 로봇 자동화를 도입해 왔다.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프레스·용접·실링 로봇과 금형 자동 적재창고 등을 구축했다.
자동화가 인력 감축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조일공업 직원은 2022년 97명에서 2023년 108명, 2024년 122명, 지난해 128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9월 기준 고용 인원은 133명으로 2022년보다 37% 늘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울산지역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미래차 전환 현황과 지원 과제를 설명했다. 조일공업은 노동부 일터혁신 컨설팅과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등의 지원사업도 활용했다.
자동차산업은 전동화와 AI 도입으로 제품과 생산방식이 동시에 바뀌는 대표적인 산업전환 분야다. 정부가 올해 처음 마련한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도 기업의 사업재편뿐 아니라 재직자의 직무전환 훈련과 전환 과정에서의 고용유지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산업전환의 중심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어야 한다"며 "조일공업 사례는 산업전환이 일자리를 키우는 과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만큼 청년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장년 노동자의 숙련이 신기술과 결합하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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