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는 8일 2차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대상기관 선정 등을 담은 추진계획을 연내 마련하고, 이전 직원과 가족의 정주 여건을 세심하게 챙기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9회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대상기관 확정을 비롯해 연내 발표할 추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 대상기관뿐 아니라 지방정부와도 긴밀하게 소통해야 한다”며 “특히 내 가족이 이전한다는 생각으로 주거와 교육 등 정주 여건을 갖추는 데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3일 지방주도 성장 전략의 하나로 2차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 방안을 발표했다. 한 총리는 이번 이전을 “국가 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전 대상기관에는 결코 쉽지 않은 변화일 것”이라면서도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함께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부도 기관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줄이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달 시작된 정기국회에 대한 철저한 대응도 지시했다. 그는 “정기국회는 입법부의 시간이면서 정부가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국회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행정부의 시간이기도 하다”며 예산안과 법률안 심사, 국정감사 과정에서 정책 취지가 충실히 전달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공공부문의 인공지능(AI) 활용 확대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공무원이 직접 AI를 개발해 업무에 적용하고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우수 사례에 대한 보상과 포상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2027년을 AI를 통한 정부 혁신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공무원과 제복공무원, 감정노동자, 재난 피해자 등 특수직군·집단을 대상으로 한 자살 예방 대책과 범죄 피해자 회복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