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GT' 영암서 12~13일 개최…150여대 서킷 달군다

  • 출범 10주년 맞아 '전남GT'서 명칭 변경…7개 종목 경쟁

  • 가상레이싱·카트체험 등 가족 프로그램…에이핑크 축하공연도

지난해 열린  2025 전남GT 대회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난해 열린 2025 전남GT 대회.[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내 종합 모터스포츠 대회인 ‘전남GT(Grand Touring)’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전남광주GT’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관람객을 만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2026 전남광주GT’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9월, 이제 함께 달립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지난 10년간 이어진 전남GT의 성과를 되짚고 전남과 광주의 통합을 계기로 대회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데 의미를 뒀다.

전남GT는 F1대회 중단 이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국내 모터스포츠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양한 자동차·모터사이클 경기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통합형 대회로 시작해 2017년 공인대회로 출범했으며, 이후 종목을 확대하며 국내 종합 모터스포츠 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대표 종목인 ‘전남내구’를 비롯해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프로토타입 & TC2000’, ‘프리우스 PHEV’, ‘알핀’, ‘스포츠바이크400’, ‘짐카나’ 등 7개 종목에 차량과 모터사이클 150여 대가 참가한다.

전남내구는 120분 동안 가장 먼 거리를 달리는 팀이 승리하는 경기다. 단순한 주행 속도뿐만 아니라 피트스톱과 드라이버·타이어 교체 등 경기 운영 전략이 승부를 좌우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은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라운드 가운데 6라운드로 치러진다. 6200cc 스톡카가 경쟁하는 국내 최상위 클래스다.

‘프로토타입 & TC2000’에서는 처음부터 경주용으로 제작된 프로토타입 차량과 레이싱용으로 개조된 양산차가 동시에 서킷에 오른다.

이와 함께 400cc 미만급 모터사이클이 출전하는 ‘스포츠바이크400’, 국내 유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종목인 ‘프리우스 PHEV’, 프랑스 스포츠카를 활용한 원메이크 레이스 ‘알핀’, 정해진 코스를 빠르게 통과하며 운전 기술을 겨루는 ‘짐카나’도 진행된다.

경주뿐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상레이싱과 카트체험, 미니카경주, 버블쇼 등 모터스포츠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체험 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대회 첫날인 12일에는 종목별 예선과 피트워크가 진행된다. 13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람객이 경주차와 선수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리드워크와 걸그룹 에이핑크(Apink)의 축하공연, 종목별 결승전이 이어진다.

장영철 기업도시담당관은 “2026 전남광주GT는 지난 10년간 전남GT가 쌓아온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전남과 광주가 하나 된 미래를 향해 새롭게 출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국내 모터스포츠의 화합과 지역 통합의 상징성을 갖춘 전남광주 대표 스포츠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전남광주GT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해 유튜브와 치지직, SOOP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실시간 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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