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학교가 정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돼 석·박사급 전문인력 149명 이상을 양성한다.
반도체 관련 기업 42곳이 교육과 인턴십 등에 참여하고, 이 가운데 20곳은 전문인력 51명의 채용 연계를 확약했다.
충남도는 국립공주대가 산업통상부 주관 ‘2026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반도체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첨단산업 현장에 필요한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산업부는 국립공주대를 비롯해 반도체와 바이오, 로봇, 항공·방산 분야 비수도권 대학원 6곳을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고시했다.
이번 선정으로 충남은 정부가 발표한 ‘5극 3특’ 성장엔진 가운데 중부권 반도체 산업과 삼성전자의 56조 원 규모 투자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응할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충남도와 국립공주대는 최대 5년간 국비 150억 원과 지방비 10억 원, 대학 자부담 10억 원 등 총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을 설치·운영한다.
사업 목표는 반도체 분야 석·박사급 혁신인재 149명 이상을 배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 혁신인재양성센터 설치·운영 △기업 연계 산학 프로젝트 △산학 프로젝트 학위제 △컨소시엄 참여 기업 채용 협약 등을 추진한다.
국립공주대는 기업이 제시한 현장 애로 기술과 연구개발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학생들이 기업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는 산학협력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학 프로젝트 성과를 학위 취득과 연계하는 ‘산학 프로젝트 학위제’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이론적 전문성과 산업 현장의 실무 역량을 함께 갖춘 석·박사 인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인재 양성 과정에는 충남을 중심으로 도내외 반도체 관련 기업 42곳이 참여해 산학 프로젝트와 인턴십 등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20개 기업은 석·박사 인재 51명의 채용 연계를 확약했다. 교육과 현장실습, 취업을 하나로 연결해 양성된 인재가 지역 산업 현장에 정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반도체 산업의 빠른 성장에 대응할 고급인력 확보와 체계적인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며 “정부 공모에 적극 대응하고 산학 협력을 강화해 지역 반도체 산업의 인재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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