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시오날은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출신 측면 공격수 송민규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에 따르면 송민규는 주말부터 선수단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전북 현대를 떠나 올해 1월 서울에 합류한 송민규는 유럽 구단의 영입 제의가 올 경우 이적료 등 별도의 조건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을 계약에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송민규는 전북과 서울을 거치며 9시즌 동안 K리그1 통산 229경기 48골 30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서울 소속으로 리그 25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송민규는 태극마크를 달고는 A매치 14경기(1골)를 소화했다.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송민규는 서울 구단을 통해 "팀이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시기에 떠나게 돼 많은 고민을 했다"며 "어려운 시기 손을 내밀어 주신 김기동 감독님과 함께 우승컵을 들지 못해 죄송하고 아쉽지만 제 꿈과 도전을 존중해 준 구단 덕분에 유럽 무대에 나서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나시오날의 제안을 받은 송민규는 서울에서 수령하던 급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연봉 삭감을 감수하며 포르투갈행을 택했다.
송민규는 "어렵게 결정한 도전인 만큼 유럽에서도 반드시 살아남아 제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송민규가 새롭게 둥지를 튼 나시오날은 포르투갈 마데이라를 연고로 하는 팀이다. 과거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현 용인FC)이 2014~2015시즌 전반기에 활약했던 구단이기도 하다. 2026~2027시즌 현재 1승 1무 1패(승점 4)로 리그 18개 팀 중 8위에 올라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