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미술관' 된 롯데백화점…본점·잠실·인천서 최대 규모 전시

  • 심문섭·김상열 등 거장 총출동

롯데백화점 롯데아트위크 기프트팩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아트위크 기프트팩[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주요 점포를 도심 속 대형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킨다.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롯데아트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포별 개별 전시가 아닌 3개 주요 점포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은 것으로, 롯데백화점이 연중 선보이는 미술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롯데아트위크에서는 국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개인전이 잇따라 열린다. 잠실점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심문섭 작가의 전시를 열고, 본점에서는 김상열 작가의 개인전을 오는 11월 2일까지 진행한다. 잠실 에비뉴엘에서는 권오상의 ‘존재의 조각들전’, 인천점에서는 김우진의 ‘누구에게나, 유토피아전’을 선보인다.
 
장르도 회화에 한정하지 않았다. 조각과 사진, 디자인까지 범위를 넓혀 점포 곳곳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잠실점과 인천점에는 대형 조각 작품을 배치해 갤러리 전시장과는 다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해외 작가와의 협업도 마련했다. 본점 9층에서는 다음 달 1~20일 일본 아트디렉터 요시다 유니와 사진작가 김영준이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협업한 ‘페이스 투 페이스’를 선보인다. 현대미술작가이자 아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리케이(LEE.K) 등 6인의 특별전도 함께 진행한다.
 
본점 2~6층 쇼핑 동선에는 ‘취향의 수집’을 주제로 김환기·박서보 등 한국 미술 대가 13인의 작품과 김옥·전형호 작가의 조형물을 전시한다. 롯데백화점몰에서는 아트 전문 브랜드 ‘프린트베이커리’와 협업해 전시 작품과 아트 포스터 등 관련 굿즈도 판매한다.
 
본점과 인천점에서는 25일부터, 잠실점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심문섭·김상열·권오상·김우진 작가의 대표작을 활용한 엽서와 스티커를 담은 ‘롯데아트위크 기프트팩’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행사 시기는 국내 미술시장의 최대 성수기와 맞물린다. 올해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은 9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키아프 서울과 함께 열린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125개가 넘는 갤러리가 참여하고, 참가 갤러리의 70% 이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김준세 롯데백화점 브랜딩부문장은 “미술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9월을 맞이해 국내외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유수작을 연중 최대 규모로 마련한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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