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대회 상위 0.32%' 유주완 위즈덤팔러 WM본부장 "주식 시장은 예측 아닌 '대응'…공포를 매수 기회로"

  • 키움증권 실전투자대회 국내·해외 연속 상위 1% 기록하며 실전 운용 역량 입증

  • "하반기 박스권 장세, 일정 현금 확보 필수…저평가 자동차 부품주·우주항공 주목"

유주완 위즈덤팔러 투자일임 WM본부장 사진위즈덤팔러 제공
유주완 위즈덤팔러 투자일임 WM본부장. [사진=위즈덤팔러 제공]

"주식 시장의 고점과 저점을 정확히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시장이 오르든 내리든 시나리오를 세워두고 차분히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며, 일정 비율의 현금을 항상 쥐고 있어야 남들이 공포에 질려 떠날 때 진짜 매수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 독보적인 실전 투자 성과로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위즈덤팔러 투자일임의 유주완 WM본부장이다. 유 본부장은 지난 5월 진행된 키움증권 실전투자대회 해외정규전에서 총 2만5314명의 참가자 중 80위를 기록하고 수익률 106.15%(상위 0.32%)의 성적으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4월 열린 국내정규전에서도 4만4816명 중 384위(수익률 104.28%, 상위 0.86%)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국내외 주식 시장에서 상위 1% 이내의 성적을 거뒀다.
 
부친 따라 시작한 투자…이론 넘어 '실전 수치'로 실력 증명
유 본부장이 주식 시장에 발을 들인 계기는 2014년으로 올라간다. 당시 전업투자자였던 아버지가 시장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며 "직접 제대로 공부해서 시장을 이겨보겠다"는 오기로 시작했다. 고교 시절부터 차트와 수급을 독학한 그는 대학생 시절 참가한 키움증권 대학생 투자대회에서도 1만명 중 60위를 기록하며 금융권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

유 본부장은 2021년 금융권에 입문해 인수·합병(M&A) 자문 등 다양한 업무를 거친 뒤 지난해 위즈덤팔러에 합류했다. 위즈덤팔러는 공모주 수요예측 및 기관 네트워크 기반의 차별화된 운용에 강점을 가진 하우스다. 그가 실전투자 대회에 참가하는 건 "투자이론이 아닌 어떤 시장 환경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다. 

유 본부장이 밝힌 실전 트레이딩의 핵심은 철저한 장전 준비와 주도 섹터 대장주 집중이다. 매일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간밤 사이 미국 증시 흐름, 장 마감 후 공시, 주요 속보를 분석해 당일 주목받을 관심 섹터를 미리 분류해 둔다. 이어 정규장 개장 후인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 변동성과 수급이 극대화되는 시점에 상승률과 거래대금이 가장 크게 터지는 '당일 대장주'만을 매매한다. 유 본부장은 "장 초반 A 종목이 대장주였더라도 장중 B 종목으로 돈이 쏠리며 상승률이 역전되면 과감하게 B 종목으로 스위칭한다"며 "당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주도주를 빠르게 식별하는 것이 승률의 열쇠"라고 설명했다.

단기 매매의 경우 5% 손절 라인을 철저히 준수한다. 유의미한 거래량이 실린 하락이 포착되면 이는 세력 이탈의 신호로 판단해 즉시 손절한다. 반대로 장기 투자의 경우 실적 대비 과도하게 하락한 우량주를 하락장에서 분할 매수하는 반대 전략을 구사한다.
 
유주완 위즈덤팔러 투자일임 WM본부장 사진위즈덤팔러 제공
유주완 위즈덤팔러 투자일임 WM본부장. [사진=위즈덤팔러 제공]
 
하반기 증시 진단: "예측보다 대응…저평가 자동차 부품주·반도체 주목"
급등하던 증시가 주춤거리고 있는 하반기 투자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 유 본부장은 박스권 조정을 염두에 두고 현금 비중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지수가 내릴 때 이미 전액을 매수한 투자자는 이후 시장이 오르든 내리든 손을 쓸 수 없다"며 "예측에 의존한 '몰빵 투자'를 피하고 현금을 확보해 둬야 기회가 왔을 때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 유망 섹터로는 △단기적 하락 이후 삼성전자 중심의 반도체  △낙폭 과대 구간의 우주항공 테마 △PER 1~2배 수준의 저평가 자동차 부품주를 꼽았다. 특히 그는 "시가총액이 1000억원 내외이고, 영업이익 수백억원을 내면서도 PER이 1~2배 수준인 알짜 자동차 부품주들은 저점 매수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공모주 강점 '위즈덤팔러'와 시너지…"고객 자산 직접 관리하는 스타 PB 꿈꿔"
현재 그가 몸담고 있는 위즈덤팔러 투자일임은 공모주 수요예측 및 기관 네트워크 기반의 차별화된 운용에 강점을 가진 하우스다. 공모 단계부터 상장 이후 주가 흐름까지 종합 분석하는 회사의 시스템에 유 본부장의 실전 트레이딩 감각이 더해져 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유 본부장은 "책상에 앉아 분석만 하는 업무보다 현장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수익을 안겨주는 자산관리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위즈덤팔러의 시장 분석 역량과 저의 실전 대응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증식시키는 전문 PB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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