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서 ADNOC 선박 2척 또 피격…UAE "이란 해적행위"

  • 인명피해 없어…UAE, 공격 주체로 이란 IRGC 지목

  • ADNOC "지난 7일 기준 선박 15척 공격받아"

호르무즈 해협을 순찰하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 사진타스님뉴스 AP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을 순찰하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 [사진=타스님뉴스, AP,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회사 ADNOC 선박 2척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중 공격받았다. UAE 정부는 공격 주체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지목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UAE 국영통신 WAM 등에 따르면 ADNOC은 이날 오후 자사 선박 2척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선박명과 화물,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UAE 외무부는 “IRGC가 상업용 선박을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경제적 압박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해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란은 즉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ADNOC은 지난 7일 기준 전쟁 발발 이후 자사 선박 15척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까지 선원 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ADNOC은 잇단 공격으로 사업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지만 고객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전 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 약 5분의 1이 지나던 핵심 수송로다. 전쟁 이후 상선 공격이 잇따르며 운송 위험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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