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국립 교정시설 후보지 9개 읍·면 의견수렴

  • 10월 1일까지 읍·면 제안 접수…입지 여건·사업 가능성 종합 검토

  • 경제효과·주민 안전·생활환경·지역 이미지 등 의견 반영

영덕군청 전경 사진영덕군
영덕군청 전경. [사진=영덕군]
 
경북 영덕군이 법무부가 추진하는 국립 교정시설 조성 공모와 관련해 지역 내 후보지 선정을 위한 읍·면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영덕군은 지난 21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국립 교정시설 부지 선정과 관련한 의견수렴 절차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오는 10월 1일까지 9개 읍·면을 대상으로 후보지 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절차는 특정 지역을 정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각 읍·면이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후보지를 제안하면 입지 조건과 사업 추진 가능성, 지역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이다.
 
읍·면에서 후보지가 제안될 경우 영덕군은 현장 여건과 주변 환경 등을 살펴본 뒤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방침이다. 후보지의 적정성과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사업 추진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번 의견수렴 과정에서 교정시설 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만을 중심으로 접근하지 않기로 했다.
 
교정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안전 우려와 지역 이미지, 주변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 등을 함께 검토하고 관련 정보를 주민들에게 정확하게 제공해 사업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영덕군은 후보지 신청이 마감되면 제안된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과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뒤 주민 의견을 추가로 듣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최근 주민 여론을 수렴한 결과 부지 신청에 긍정적인 지역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해당 읍·면에서 신청이 들어올 경우 입지 여건과 주민 의견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추진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절차는 영덕군이 자체적으로 후보지를 확정하는 단계가 아니라 지역 내 후보지를 발굴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다. 향후 법무부 공모 절차와 심사를 거쳐 실제 사업 대상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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