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재외동포청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가 지난 28일 회의를 열고 경북도와 경주시가 제출한 공동 개최 제안과 현장평가 결과 등을 검토해 경주를 최종 개최지로 확정했다고29일 밝혔다. 대회는 2027년 10월 열리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
세계한상대회는 2002년 시작된 재외동포 경제인 행사로,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 간 교류를 통해 수출과 투자,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넓혀 왔다. 올해 인천에서 제24차 대회가 열리며, 내년 경주 대회에는 국내외 한상 경제인 등 4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투자 유치, 청년의 해외 진출 기회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대회 기간에는 400여 개 기업 전시관을 운영하고 국내외 한상 바이어 300여 명을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마련한다. 동포 경제인과 지역 기업 간 사업 협력을 위한 세미나와 포럼, 투자설명회 등도 운영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주는 세계한상대회 개최 경험도 갖고 있다. 2015년 제14차 대회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었으며 당시 44개국 한인 경제인이 참가하고 260여 개 기업 전시부스가 운영됐다.
이번 제25차 대회는 2015년 이후 12년 만에 경주에서 다시 열리는 행사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국제회의와 전시,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대회 참가자와 지역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대회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에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경주시와 협력해 연말까지 내년도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세부 실행계획 마련에 들어간다. 지역 기업의 전시 참가를 확대하고 수출상담과 투자교류를 체계적으로 연계해 실제 계약과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 발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한상대회 경주 개최는 경북의 기업과 청년이 세계 한상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뜻 깊은 기회”라며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주시와 함께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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