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롯데렌탈에 대해 렌탈 사업의 점유율 확대와 중고차 렌탈 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최대주주 변경을 통한 사업 시너지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15.2%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단기 렌탈 시장에서 점유율 및 중고차 렌탈 비중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포트폴리오에 대한 가치 인정으로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의 2분기 매출액은 7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9.6%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868억원을 소폭 밑돌았지만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 17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렌탈 부문 영업이익은 582억원으로 32.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익성 개선은 국내 렌탈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중고차 렌탈 비중 증가가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올해 롯데렌탈의 영업이익률이 11.5%로 전년보다 0.8%포인트 개선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00억원, 3529억원으로 5.5%,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도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꼽았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1.18%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TPG가 카카오모빌리티의 2대 주주인 만큼 렌탈과 모빌리티 플랫폼 간 사업 시너지를 통한 추가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렌탈·정비·케어·중고차 렌탈 및 매각·해외시장 진출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며 "2027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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