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호 태풍 '초이완' 괌 →일본 간다…한반도 영향은?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제27호 태풍 '초이완'의 이동 경로가 화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27호 태풍 '초이완'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현재 괌 북쪽 약 37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초속 27m/s로 서북서 중이다.

제27호 태풍 '초이완'은 2일 오후 3시에 괌 북쪽 약 440㎞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후 3일 오전 3시에는 괌 북쪽 약 530㎞ 부근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3시에는 괌 북쪽 약 820㎞ 부근 해상에 머물다가 5일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440㎞ 부근 해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현재 예상경로대로라면 태풍 '초이완'은 괌을 거쳐 일본 도쿄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의 세력과 경로는 기압계 배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일본 도쿄에 관측 사상 역대 최장기간 비가 내리는 등 동일본을 중심으로 일조량이 부족해지면서 주요 채소 가격이 오르고 몸의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연합뉴스, NHK에 따르면 도쿄 도심에서 비가 관측된 일수가 이날 기준으로 연속 35일을 기록했다.

도쿄뿐 아니라 일본 곳곳에서 가을장마가 이어지면서 일조량이 부족해지자 주요 채소 가격이 3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이날 발표한 주요 채소의 다음 달 가격 전망에 따르면 배추, 양상추, 피망 가격은 지난 5년간 10월의 평균 가격보다 30% 이상 비싸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주요 산지에서 장마와 일조량 부족의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시금치, 브로콜리, 오이, 가지, 토마토 가격도 평년 가격보다 10~30% 정도 비싸질 것으로 전망됐다.

장마가 이어지면서 두통 등 몸 상태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병원에 잇달아 내원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의사들은 이른바 '기상병'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NHK는 "'기상병'은 공식 병명은 아니지만, 기압이나 기온 변화로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겨 두통이나 정신적 피로감이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