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영국 런던의 대표 럭셔리 백화점 해러즈에서 차세대 무선 월페이퍼 TV를 선보인다. 초슬림 디자인과 무선 전송 기술을 앞세워 TV를 단순 가전이 아닌 프리미엄 인테리어 제품으로 차별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해러즈 백화점 1층 브롬튼 로드 쇼윈도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W'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시 공간은 월평균 약 110만명이 찾는 런던의 대표 프리미엄 쇼핑 지역이다. 방문객이 백화점에 들어가기 전 쇼윈도에서 제품을 접한 뒤 내부 LG전자 매장에서 실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해러즈의 여름 시즌 테마인 '골든 아워'에 맞춰 꾸며졌다. 호박색 조명을 활용한 공간에 벽면과 밀착되는 초슬림 TV를 배치해 제품과 공간의 조화를 강조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W는 패널과 파워보드, 스피커 등 주요 부품을 초슬림화해 두께를 0.9cm대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벽면에 밀착되는 디자인과 무선 연결 기술을 결합해 주변 기기와 케이블 노출을 최소화했다.
W6는 올해 1월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 뒤 미국에서 77형과 83형으로 출시됐으며, 77형 기준 판매가격은 5499.99달러부터 책정돼 LG전자의 최상위 올레드 제품군에 자리 잡았다.
무선 전송 성능도 강화했다. 제품은 독일 인증기관 TÜV라인란드로부터 '진정한 무선 저지연 비전' 인증을 받았다. 최대 4K 해상도와 165Hz 주사율의 영상과 음향을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제로 커넥트 박스' 크기는 기존 무선 TV보다 35% 줄였다. 설치 공간의 제약을 낮춰 화면 중심의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질에는 3세대 알파11 4K AI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이전 세대보다 NPU 성능을 5.6배 높이고 그래픽 처리 성능도 70%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밝은 쇼윈도 환경을 고려한 저반사 기술도 적용했다. LG전자는 인터텍의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 인증을 받은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빛 반사를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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