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을 국호인 ‘조선’으로 호칭하는 문제와 관련해 “통일부가 끌고 나갈 일이 아닌, 선 공론화가 먼저”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평화통일고문회의 원로 차담회 모두발언에서 “(지난 5일) 업무보고에서 시간이 압축되다 보니 공론화를 거친 뒤 추진하겠다는 말이 빠져서 마치 통일부의 방침이 정해진 것처럼 보도가 됐는데, 바로 잡았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4일)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통일부가 이거를 끌고 갈 일은 아니고, 공론화가 먼저고 국민 여론이 성숙화된 이후에 하겠다고 설명을 했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미 1995년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PD연합회 3개 언론단체가 발표한 보도 준칙 1항에는 상대방의 국호를 불러주자는 내용이 있다”며 ‘정쟁 거리’로 활용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차담회에는 평화통일고문회의 위원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이재정 전 통일장관, 임동원 전 통일장관·국정원장, 임헌영 국립한국문학관 관장, 정세현 전 통일장관, 함세웅 신부·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원로들은 지난 30여 간 남북합의서에 남북 공식국호가 쓰인 문건이 100건 이상이라며, ‘조선’ 호칭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
임동원 전 통일장관·국정원장은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이에 작성된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에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명시돼 있다”며 “조선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새로운 것처럼 느껴지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이후 양국의 공식 국호를 쓴 남북합의서가 100건이 넘는다”며 “문서에서는 써놓고 이제는 말로도 그렇게 부르자는데 왜 이렇게 겁을 내느냐”고 반문했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도 노태우 대통령이 재임 당시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부르는 등 유구한 전통이라며 “UN 동시 가입 이후 대통령 명의의 문서와 수많은 남북 합의문에서 서로의 국호를 사용해 왔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평화통일고문회의 원로 차담회 모두발언에서 “(지난 5일) 업무보고에서 시간이 압축되다 보니 공론화를 거친 뒤 추진하겠다는 말이 빠져서 마치 통일부의 방침이 정해진 것처럼 보도가 됐는데, 바로 잡았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4일)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통일부가 이거를 끌고 갈 일은 아니고, 공론화가 먼저고 국민 여론이 성숙화된 이후에 하겠다고 설명을 했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미 1995년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PD연합회 3개 언론단체가 발표한 보도 준칙 1항에는 상대방의 국호를 불러주자는 내용이 있다”며 ‘정쟁 거리’로 활용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차담회에는 평화통일고문회의 위원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이재정 전 통일장관, 임동원 전 통일장관·국정원장, 임헌영 국립한국문학관 관장, 정세현 전 통일장관, 함세웅 신부·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원로들은 지난 30여 간 남북합의서에 남북 공식국호가 쓰인 문건이 100건 이상이라며, ‘조선’ 호칭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
임동원 전 통일장관·국정원장은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이에 작성된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에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명시돼 있다”며 “조선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새로운 것처럼 느껴지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이후 양국의 공식 국호를 쓴 남북합의서가 100건이 넘는다”며 “문서에서는 써놓고 이제는 말로도 그렇게 부르자는데 왜 이렇게 겁을 내느냐”고 반문했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도 노태우 대통령이 재임 당시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부르는 등 유구한 전통이라며 “UN 동시 가입 이후 대통령 명의의 문서와 수많은 남북 합의문에서 서로의 국호를 사용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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