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끼임 사망사고' HL만도 평택공장 압수수색…중처법 위반 등 수사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노동 당국이 20대 하청 노동자의 기계 끼임 사고와 관련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경기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7월 22일 경기 평택시 소재 HL만도 평택사업장에서 발생한 고(故) 김승모씨 사망사고와 관련해 원청 공장과 하청 본사에 댛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고가 발생한지 16일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노동감독관과 경찰 약 30명이 투입돼 관계자 PC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비작업 중 재해자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주의 안전수칙 의무 이행 여부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노동부는 "제조업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끼임사고의 중대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여부를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형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최소한의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압수수색과 구속 등 강제수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햏ㅆ다.

앞서 지난달 22일 낮 12시 50분께 해당 공장에서 기계 보수업무를 담당하던 협력업체 소속 김씨가 고장 난 부품 가공 기계 내부를 점검하던 중 기계와 벽 사이에 상반신이 끼여 숨졌다. 김씨 유족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장례 절차를 무기한 연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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