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여행하면 비용 절반 환급…9월부터 '반값 여행'

  • 문체부 '지역사랑 휴가지원' 공모 선정…결제액 50% 모바일 상품권 환급

  • 개인 최대 10만원·단체·가족 최대 20만∼50만원…지역상권 소비 촉진

문체부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 공모 선정 장항송림자연휴양림사진서천군
문체부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 공모 선정 (장항송림자연휴양림)[사진=서천군]


오는 9월부터 충남 서천을 여행하면 숙박과 음식, 체험 등에 쓴 비용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개인은 최대 10만원, 단체와 가족은 규모에 따라 최대 20만∼5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서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6년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반값 여행’으로 불리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부 시범사업이다.

다른 지역에서 서천을 찾은 관광객이 지역에서 지출한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환급 한도는 개인 최대 10만원이다. 단체와 가족여행객은 인원과 적용 기준에 따라 최대 20만∼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천군은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사업 타당성과 관광자원 연계성, 지역상권 활성화 전략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하반기 참여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군은 시스템 구축과 참여 가맹점 모집 등 준비 절차를 거쳐 오는 9월부터 다른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경비 환급 행사를 시작한다.
 

관광객이 서천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체험시설, 관광지 등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사용액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환급된 상품권은 서천지역 가맹점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여행경비 지원이 관광객의 추가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이다.
 

서천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을 비롯해 국립생태원, 장항송림자연휴양림, 금강하굿둑 철새도래지 등 자연·생태 관광자원을 전통시장과 지역 맛집, 체험마을에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자연 속 휴식과 생태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해 서천을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도시로 알린다는 구상이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서천의 우수한 생태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이 부담 없이 서천을 찾도록 하겠다”며 “관광객 유입이 지역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환급 기준은 추후 서천군청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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