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울릉공항 시대 대비 여객선 준공영제 추진 본격화

  • 2028년 울릉공항 개항 대비 연구용역 착수…주민 이동권 보장·안정적 항로 운영 기반 마련

여객선 수요 전망 및 준공영제 추진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장면 사진경상북도
'여객선 수요 전망 및 준공영제 추진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북도가 오는 2028년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해상교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울릉항로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도는 4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여객선 수요 전망 및 준공영제 추진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울릉공항 개항 이후 여객 수요 변화와 안정적인 해상교통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울릉공항 개항 이후 예상되는 해상 여객 수요 변화와 민간 선사의 경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울릉항로의 지속 가능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보고회에는 울릉군과 해양교통 전문가,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구 방향과 주요 과업을 공유하고 주민 이동권 보장과 안정적인 항로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용역은 크게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우선 울릉공항 개항 이후 항공과 해상교통의 역할 변화와 여객선 이용 수요 전망, 여객 이동 전이 효과, 장기 수송 수요 및 선사의 경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또 국내외 여객선 준공영제 운영 사례를 비교·분석해 포항~울릉 항로에 적합한 준공영제 모델을 제시하고, 제도 개선 및 운영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준공영제 시행에 필요한 재정 규모를 산출하고 재원 조달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정부 공모사업과 국비 지원사업 연계 가능성도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이달부터 약 7개월 간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2027년 2월 도출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울릉공항 개항 이후에도 주민들의 안정적인 해상 이동권을 보장하고 관광객 수요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해상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울릉도에서 해상교통은 주민의 일상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교통수단"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울릉공항 시대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해상교통체계를 마련하고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울릉항로 운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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