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뉴발란스, 당일배송 도입…패션도 '오늘도착' 경쟁

  • 3일부터 서울·수도권서 '빠른도착' 운영…낮 12시 전 주문하면 당일 수령

사진뉴발란스
[사진=뉴발란스]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뉴발란스가 전국 오프라인 매장 재고를 활용한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랜드월드는 뉴발란스 공식 온라인몰에서 당일·익일배송 서비스인 ‘빠른도착’을 3일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평일 낮 12시 이전 주문한 상품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당일 받아볼 수 있다. 도서·산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다음 날 배송한다. 대상 상품에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오늘도착’ 또는 ‘내일도착’ 표시가 붙는다.
 
이번 서비스는 도심형 물류 플랫폼 딜리박스중앙과 협업해 운영한다. 뉴발란스는 주문이 들어오면 전국 매장의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상품을 보유한 최적의 출고점을 자동으로 배정한다. 딜리박스중앙은 출고된 상품을 고객 거주지역까지 운송한다.
 
기존 물류센터 재고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상품까지 배송에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몰에서 품절된 상품도 매장에 재고가 있으면 판매할 수 있어 판매 기회를 넓히고 재고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다.
 
패션업계에서도 배송 속도가 온라인 구매를 결정하는 주요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지그재그의 ‘직진배송’은 오후 1시 이전 주문 상품을 서울 전역과 경기·인천 일부 지역 등에 당일 배송한다. 지그재그는 올해 6월 직진배송을 이용한 중소형 판매자의 월평균 거래액이 전년보다 30%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에이블리도 지난 6월 평일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 날 전달하는 ‘도착보장’ 서비스를 내놓는 등 패션 플랫폼의 빠른 배송 경쟁은 당일·새벽·익일배송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뉴발란스는 온라인 캠페인 ‘뉴발란스 슈즈 위크’ 개막에 맞춰 빠른도착 서비스를 도입한다. 행사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740·509·미니머스·992 시리즈 등 주요 운동화를 요일별로 순차 출시한다.
 
이랜드 뉴발란스 관계자는 “배송 속도가 온라인 쇼핑 경험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재고를 연계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쇼핑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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