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소유자 2000만명 돌파…국민 40%는 땅주인

  • 국토부, '2025년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 발표…"60대 이상에 집중"

토지소유현황 인포그래픽 사진국토교통부
토지소유현황 인포그래픽. [사진=국토교통부]

우리나라 개인 토지소유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의 토지 소유 비중이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정부의 토지(임야) 대장 정보를 기초로 집계한 ‘2025년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29일 공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 5112만명 중 개인 토지소유자 수는 201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1965만명) 대비 2.4%(47만명) 증가한 것이다. 전체 인구 대비 소유자 비율은 39.4%다. 반면 개인 소유 토지 면적은 4만6127㎢로 전년(4만6258㎢)보다 131㎢(-0.3%) 줄었다.
 
가구 별로 보면 전국 2430만가구 중 64.4%인 1565만 가구가 토지를 소유했다. 전년(1530만가구) 대비 2.3% 증가했다. 다만 가구당 평균 소유 면적은 2947㎡로 전년 대비 76㎡(-2.5%) 감소했다.
 
연령별 소유 면적은 고령층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60대가 1만3860㎢(30.0%)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했다. 70대 1만141㎢(22.0%), 50대 9443㎢(20.5%), 80세 이상 6943㎢(15.1%) 순이었다. 특히 70대와 80세 이상의 소유 비중은 매년 증가하는 반면, 50대 이하 연령대의 소유 비율은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성별 소유자 수 비율은 남성 54.3%, 여성 45.7%로 남녀 간 격차가 매년 소폭 줄어들고 있다.
 
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7463㎢로 전년 대비 0.8%(59㎢) 증가했다. 지목별로는 임야(3460㎢, 46.4%)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임야 비중 자체는 매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2443㎢, 32.7%) 소유가 가장 많았다.
 
종중·종교단체 등 비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7,823㎢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법인은 전체 소유 토지의 92.4%(7,228㎢)가 임야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국토이용계획, 부동산 정책, 지역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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