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모두의 토론회'는 광화문 현판…국민 200명과 전문가 머리 맞댄다

  • 8시간에 걸친 심층 토론…"숙의의 장으로 발전"

사진문체부
[사진=문체부]

국민 200명과 전문가들이 모여 '광화문 현판 한글 병기'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벌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는 7월 26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광화문 한글 현판 병기’를 주제로 첫 번째 ‘모두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두의 토론회’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 결정 과정에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범부처 정책 소통 토론회이다. 토론회에서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국민 200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서로 다른 관점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보낸다. 특히 단순한 찬반 의견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와 문화 등 여러 측면에서 정책적 쟁점을 살펴보며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 발제,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그룹 토론과 전체 토론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최종 입장을 함께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은 K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참가자들은 모바일 현장 투표로 실시간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 

발제와 토론에는 문화유산, 역사, 한글, 도시경관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상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실장이 그간의 공론화 경과와 의견 수렴 결과를 종합해 발표하고, 박현모 세종국가경영연구원 원장,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김현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배웅규 중앙대학교 교수가 발제와 토론을 이어간다. 좌장은 양현미 상명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토론에서는 광화문의 성격과 한글 현판 병행 설치의 타당성, 문화유산 보존의 의미 등을 중심으로 국민과 전문가가 의견을 나눈다.

정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향후 정책 검토 과정에서 폭넓게 참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두의 토론회’를 국민이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대표적인 숙의 플랫폼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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