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직접 발급·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든다.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주요 보험사들이 관련 서비스를 순차 도입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한국신용정보원은 가족관계증명서를 공공 마이데이터로 활용해 보험 가입·유지·보험금 지급 과정의 서류 제출을 자동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행정기관이 보유한 본인 정보를 이용자 동의에 따라 금융회사 등에 전자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주민등록표 등·초본, 자동차등록원부 등 35종에 더해 가족관계증명서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고객은 가족결합 할인, 자동차보험 자녀특약, 보험계약자·수익자 변경, 가족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의 피보험자 확인 등에 필요한 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보험 자녀특약은 보험사와 가입 조건에 따라 최대 23.2%까지 할인된다.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NH농협생명, DB손해보험도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모든 보험사가 참여하면 연간 약 300만건의 가족관계증명서 관련 서류 제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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