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행정구역 통합에 맞춰 농수산식품 수출지원 제도를 전면 개편하고 지원 대상을 광주지역 기업까지 확대하는 등 지역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통합특별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행정구역 통합을 반영해 농수산식품 수출지원 대상과 수출실적 인정 기준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통합 이후 변화된 행정환경을 반영해 더 많은 지역 기업이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한 것으로, 기업의 수출 기반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통합특별시는 올해 총 107억 원을 투입해 13개 농수산식품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아마존 브랜드관 운영 등으로, 지역 농수산식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 대상도 대폭 넓어진다. 기존에는 지역에 본사나 공장을 둔 기업의 수출실적만 인정했지만 앞으로는 지역에 소재한 기업의 수출실적까지 인정해 지원 문턱을 낮췄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기업들도 보다 폭넓게 수출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통합특별시는 오는 8월부터 광주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온·오프라인 상설판매장 입점 지원을 확대하고, 10월에는 통합 출범을 기념하는 대규모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국내외 바이어와 지역 기업 간 수출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바이어 발굴부터 수출상담, 해외 판촉행사, 온라인 판매, 해외 상설판매장 연계까지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신현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제협력관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은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농수산식품 수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지원 대상 확대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출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0억8531만 달러로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액 124억196만 달러의 8.8%를 차지하며 전국 주요 농수산식품 수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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