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전食후] 코스닥, 기관 매수에 800선 회복…반도체·바이오 동반 강세

코스피가 이틀 연속 급락을 딛고 반등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이틀 연속 급락을 딛고 반등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닥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800선을 회복했다. 최근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반도체와 바이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는 모습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5포인트(2.34%) 오른 803.3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138.00포인트(1.90%) 오른 7384.79를 기록하며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23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53억원, 9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에코프로비엠(1.51%), 에코프로(3.08%), 레인보우로보틱스(3.38%), 주성엔지니어링(6.69%), 코오롱티슈진(2.76%), HLB(7.58%), 리노공업(3.47%), 원익IPS(3.51%)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7959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12억원, 1조50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16%), SK하이닉스(6.79%), SK스퀘어(4.33%), 삼성전기(2.10%), LG에너지솔루션(2.54%)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2.49%)와 삼성생명(-5.06%)은 하락세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이 6.17배로 금융위기 저점(6.27배)보다 낮은 딥밸류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매 국면 이후 반도체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과매도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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