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AI, 에퀴닉스와 유럽 AI 인프라 시장 공략 나선다

  • 포르투갈 리스본에 RNGD 기반 AI 추론 인프라 구축

  • 현지 법인 통해 소버린 AI 프로젝트 기술 지원 확대

사진퓨리오사
[사진=퓨리오사]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 에퀴닉스와 협력해 유럽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퓨리오사AI는 에퀴닉스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퀴닉스 LS2 데이터센터에 RNGD(레니게이드) 기반 AI 추론 서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새로 구축되는 서버는 유럽 기업들이 자체 AI 모델과 워크로드를 활용해 RNGD의 성능과 전력 효율, 운용 편의성을 직접 검증할 수 있는 평가 환경으로 운영된다.

업계에서는 유럽 각국이 AI 주권 확보를 위해 자체 AI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면서 추론용 AI 반도체 수요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퓨리오사AI는 올해 초 설립한 리스본 현지 법인을 거점으로 고객 지원도 강화한다. 현지 엔지니어들이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에이전틱 AI 구동, 시스템 구성, 소프트웨어 적용 등 RNGD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RNGD는 퓨리오사AI가 자체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AI 추론 가속기다. HBM을 적용한 AI 반도체로 올해 초 양산에 성공했으며, GPU 대비 전력 효율과 총소유비용(TCO)을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공랭식 데이터센터에서도 별도 냉각 설비 없이 운영할 수 있다.

퓨리오사AI는 이번 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RAISE Summit 2026'에도 참가해 RNGD와 AI 소프트웨어 스택을 소개하고 유럽 고객 및 소버린 AI 프로젝트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에퀴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기업들이 실제 환경에서 RNGD의 성능과 경제성을 검증하고 AI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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