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또 한 번 월드컵 역사를 새로 썼다. 아르헨티나는 이집트를 상대로 0-2 열세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7일(현지시간)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이집트를 3-2로 꺾었다. 경기 초반 야세르 이브라힘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67분 모스타파 지코에게 추가 실점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10여 분 동안 믿기 힘든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반격은 후반 79분 시작됐다. 메시의 프리킥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연결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4분 뒤에는 메시가 직접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페널티킥 실축의 아쉬움을 털어낸 한 방이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크로스를 엔소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아르헨티나는 3-2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날 메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또다시 월드컵 역사를 갈아치웠다. 국내 축구 팬들이 정리한 기록에 따르면 메시는 현재 ▲월드컵 통산 31경기 ▲21골 ▲9도움으로 공격포인트 30개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역대 월드컵 최다 골(21골) ▲최다 도움(9도움) ▲최다 공격포인트(30개) ▲최다 경기 출전(31경기) ▲최다 승리(21승) ▲최다 출전 시간(2994분) ▲최다 경기 득점(16경기) ▲9경기 연속 득점 ▲토너먼트 최다 공격포인트(14개) ▲토너먼트 6경기 연속 득점 ▲최다 POTM(경기 최우수선수) 수상(15회) ▲39세 최고령 월드컵 8강 진출 등 수많은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 같은 기록이 알려지자 한 누리꾼은 "메시가 앞으로 깰 수 있는 기록이 더 남아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다른 누리꾼은 "전 경기까지의 자기 기록"이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GOAT는 결국 GOAT", "메시는 이제 다른 선수와 경쟁하는 게 아니라 과거의 자기 자신과 싸우는 수준", "39세에 월드컵에서 이 정도 영향력을 보여주는 게 말이 안 된다", "실축하고도 결국 골과 도움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록을 세우고 다음 경기에서 또 자기 기록을 경신하는 선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극적인 역전승으로 8강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메시가 또 어떤 기록을 새로 쓰게 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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