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평택시장 "차별없이 스포츠 즐기는 환경조성에 최선다할 것"

  • 평택시장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 성료...시각·청각 선수 110명 참가

  • 기존 시각장애인 중심 대회에서 청각장애인까지 참여해 포용성 확대

사진평택시
최원용 평택시장이 제9회 평택시장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에서 선수 대표선서를 받고 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장애인체육회가 전국 시각·청각장애인 볼링선수들이 함께 경쟁하고 교류하는 제9회 평택시장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를 열어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의 의미를 더했다.

7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3일 평택 비앤비볼링장에서 ‘제9회 평택시장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가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 11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평택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평택시장애인볼링협회가 주관했으며 평택시가 후원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대회는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생활체육 참여 확대,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을 함께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회식은 평택시장애인볼링협회 허전욱 명예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으며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선수들의 도전과 대회 개최를 격려했다.

평택시장배 장애인볼링대회는 지역 장애인체육 단체와 종목단체가 협력해 꾸준히 이어온 전국 규모 대회다. 지난해 제8회 대회도 같은 비앤비볼링장에서 열렸으며 전국에서 모인 시각장애인 볼링선수 100여 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는 기존 시각장애인 선수뿐 아니라 청각장애인 선수들도 함께 참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다양한 장애 유형의 선수들이 같은 경기장에서 실력을 겨루며 교류한 만큼, 대회가 열린 스포츠 축제로 넓어지는 계기가 됐다.

장애인 볼링은 접근성이 비교적 높고 개인 기량과 집중력, 감각 조절 능력이 중요한 종목으로 꼽힌다. 시각장애인 선수는 보조장비와 안내자의 도움을 받아 투구 방향과 리듬을 조정하고, 청각장애인 선수는 시각 정보와 반복 훈련을 바탕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린다.

평택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리고, 장애에 대한 차별을 줄이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역할을 두고 있다. 이번 대회도 단순한 종목별 경쟁을 넘어 장애인 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는 행사로 운영됐다.

앞서, 평택시장애인체육회는 2026년 정기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통해 장애인 체육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6월에는 발달장애인 트레킹 대회를 열어 야외 활동 기회가 적은 장애인에게 생활체육 참여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도 시군과 가맹단체 중심의 생활체육 대회와 종목별 행사를 통해 장애인 체육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오는 8월에는 가평에서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19개 종목에 약 5000여 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준비되고 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마음껏 펼치는 뜻깊은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평택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장애인체육회는 시각·청각장애인 선수들이 함께한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장애 유형을 넘어 더 많은 선수가 참여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포용적 스포츠 행사로 발전시키고, 지역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종목별 대회와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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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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