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은 기존 평택 관내 운수업체 중심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실제 이용하는 평택 경유 관외 운수업체 노선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운영된다.
이번 조정은 행정구역이나 운수업체 기준보다 실제 생활권 이동 수요를 반영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평택은 안성, 오산, 화성, 천안, 아산 등 인접 지역과 생활권이 맞닿아 있어 관외 노선 이용 수요도 적지 않다. 시는 지원 대상 노선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병원, 전통시장, 복지시설, 친지 방문 등 일상 이동 과정에서 더 폭넓게 교통비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은 평택시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는 농협에서 G-PASS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먼저 충전한 뒤 버스를 이용하고, 실제 사용한 교통비를 정해진 한도 안에서 환급받는다. 지원 한도는 1인당 연간 최대 24만원이다. 분기별 실제 이용액을 기준으로 환급하는 방식이어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어르신일수록 체감 효과가 커질 수 있다.
시는 실제 이용 여건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평택을 경유하는 관외 운수업체 노선까지 포함하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이에 따라 같은 생활권 안에서 이동하면서도 운수업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했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평택시는 2025년 1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버스 교통비를 지원하기 위해 농협과 교통카드 운영사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준비했다. 당시 사업은 분기별 최대 6만원, 연간 24만원 한도로 실제 사용액을 환급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인 G-PASS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수도권 전철·지하철 무임승차 대상자의 교통 편의를 위해 발급되는 비접촉식 교통카드다. 평택시는 이 카드를 활용해 버스 이용 내역을 확인하고 교통비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고령층 교통복지는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 더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최근 다른 지자체에서도 버스 이용률이 높은 어르신의 이동권을 보완하기 위한 교통비 지원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평택시의 노선 확대는 지역 실정에 맞춘 교통복지 보완책으로 볼 수 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어르신들의 실제 대중교통 이용 여건을 반영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복지 정책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 대중교통과를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시는 7월부터 확대된 지원 노선 운영 상황을 점검해 고령층의 생활권 이동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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