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충남국악단이 제68회 정기공연 ‘백화제방(百花齊放)’을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여군 규암면 국악의전당에서 개최한다.
‘백화제방’은 ‘백 가지 꽃이 한꺼번에 활짝 피어난다’는 뜻으로, 기악과 무용, 민요, 창극, 연희 등 다양한 국악 장르가 한 무대에서 조화를 이루며 우리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모두 다섯 개 마당으로 꾸며진다.
첫 무대는 바리공주 설화에서 영감을 얻은 기악합주곡 ‘푸살’이다. 무속음악 특유의 역동적인 장단과 웅장한 선율을 현대적인 기악합주로 재해석해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한국무용 ‘진도북춤’이 힘찬 북장단과 역동적인 춤사위로 무대를 달구고, 경기민요 ‘방아타령’, ‘양산도’, ‘잦은방아타령’, ‘경복궁타령’이 우리 민요 특유의 흥과 서정을 전한다.
창극 ‘놀부와 마당쇠’는 해학과 풍자를 바탕으로 익숙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판굿 형식의 대동마당 ‘백제 사비의 저잣거리’가 장식한다.
연주와 춤, 놀이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무대를 통해 백제 사비시대 저잣거리의 흥겨운 풍경을 재현하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2,000원이며 충남도민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어르신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용우 부여군충남국악단장(부여군수)은 “이번 공연은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과 전통예술의 가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우리 음악이 선사하는 흥과 감동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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